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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임신일기] 12주 2일차__첫 배초음파 & 입체초음파

 

 

3월 4일 마지막 난임으로 방문했던 병원을 졸업하고서

2주동안 출산병원을 알아보려 이곳저곳 한참 뒤져봤던 것 같아요

 

울산은 출산병원의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아요

 

보람,위드,맘스,MS,프라우메디...

요정도 끝이네요 ^^a

 

물론 친구에게 가장 먼저 물어봤지요

 

다들 아이들은 이미 막둥이 정도가 5살... 대부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라

기간의 차이가 있다보니 경험의 차이도 지금과는 또 다르잖아요

 

그렇게 고민고민 하다가나... 소아과가 함께 있어서 아이가 크는동안

쭉- 다닐 수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았고, 그리고 저는 시부모님이 안계셔서 

결국은 친정엄마랑 여동생이 가장 많이 들릴 것 같으니

주차가 편하고 이동하기 편리한 보람병원으로 방문했습니다 ㅎ

 

 

 

접수를 하고 상담실에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상담을 받은 후

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

 

물론 맘카페에 검색해보면 어느병원은 어느 의사선생님이 좋고~ 하는 이야기가 많지만

전 그냥... 여선생님이요- 하고 끝이었어요 ㅎ

 

그랬더니 상담하시는 분께서 그럼 야간에 분만하게 될 경우 오실 수 있는

의사선생님으로 배정해 주겠다고 하셔서 살짝- 마음이 놓이기도 했어요 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처음으로 배 초음파를 했어요-

 

12주 2일차 인데... 검사에선 12주 4일차 정도 된다고 하셨고,

2주전 질 초음파 보다는 아무래도.. 1cm밖에 안 컸다보니

잘 안 보이더라구요 ㅎ (물론 초음파 기계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해요 ^^;)

 

그래도 5분정도 초음파를 했는데

아이가 너~~무 가만히 있다면서 기침 좀 해보세요~

하시더라구요

억지로 기침을 해도 2분 넘게 너-무 가만히 있는데

조금 지나니 애기가 뱅글뱅글 돌더라구요 (아래 동영상 있어욤 ;-)

 

ㅎ ㅏ..... 좀 신기했어요 ㅎㅎ

 

의사선생님도 애기가 논다면서 같이 웃어주시고

그 소리에 밖에 있던 간호사분도 들어오셔서 초음파 화면 같이 보고 그랬네요 ^^

 

제가 직접 알아보고 선택한 건 아니지만 선생님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^__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입체 초음파도 설명 해 주셔서 요건 오라방이 좋아할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

 

ㅁ ㅓ... 요 때는 아이들이 생긴건 다 똑같대요 ㅋㅋ

 

그냥.. 남들 찍으니 찍는 것도 있고

초음파 사진 한 화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히는거 11-13주 사이라고 하시더라구요

 

근데 애기가 너~~무 조용하다면서

의사선생님께서 달달한거 먹고 찍으러 가라고 하시더라구요

 

근데 그새 까먹고 그냥 갔더니... 

아까 초음파 볼때보다 더 가만히 있는거에요

 

움직임 1도없이...  ㅎ ㅏ.... ^^:;;;

 

겨우 옆모습 찍어주셨어요 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애가 너---무 순둥하다고 하시긴 하는데

 

사실 입덧도 없고..... 먹고싶은것도 없고....

오히려 너~무 배부르게 먹으면 몸이 더 별로고.. ㅋㅋ

 

 

너~~무 무리하지 않고 4주후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답니다-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보람병원은 동영상을 업로드 해주는 어플을 사용해서 볼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

 

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걸 어찌 알았겠어요 ㅋ

 

 

이곳은 마미톡을 통해서 업로드 해 주구요

저도 병원을 함께가지 못 하는 오라방을 위해 당연히 신청했구요

살짜기- 초음파 할때 아이가 노는 모습만 따로 빼서 편집 해봤어요~ 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언제나 처럼-

병원을 다녀오고 나서 주말에 오는 오라방을 위해 

초음파 사진과 산모수첩은 가만히 올려두어요

 

그럼 이쁘게 오려서 산모수첩에 붙여주거든요 ㅎ

 

어느새 몇번이 반복되다보니 지금은 당연하게 하구요~

이번에 바뀐 산모수첩에도 주차별로 잘 확인하고 옮겨서 가지런히 붙여놓은 오라방 ^_^

 

병원도 같이 못 가는데 이렇게라도 한 번 더 보는 거니까~

궁시렁 거리는거 없이 잘 붙이네요 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갑상선 약도 잘- 먹고 있구요

비타민D가 많이 모자라서 그것도 약이 아니라 먹기 편한 구미 형태로 먹고 있구요

종합영양제와 엽산 그리고 얼마 전 오메가도 챙겨먹기 시작했어요

 

집에 혼자있다보니

하루 한끼는 외식 하루 한끼는 집에서 적당히 있는 걸로 챙겨먹는데

아무래도 골고루 먹는게 힘들자나요

 

그래서 영양제라도 잘 챙겨먹으려고.. ㅎㅎㅎ

 

 

코로나가 힘들게 하지만

그래도 아이는 잘 크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~

 

 

모든 엄마들에게

"오늘도 수고하셨구요~ 내일도 홧팅해요 ;-) 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