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 23일 오전 10시 병원 방문 - 첫 피검사
1월 11일 이식시술 이후 한-번도 테스트기를 사용한 적이 없어요
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하고 소변을 받아서 검사실에 넣어주고
피검사를 하러 들어갔습니다
그 잠시동안에 테스트기를 기다리며 피를 뽑는데
선생님이 물어보시네요-
"테스트 해 보셨어요?
"아니요-"
"보세요~"
"네? 안된건가요? (제 눈엔 선이 잘 안 보였거든요)
"아니요~ 임신 되셨어요 ^^"
ㅇ ㅏ.... 솔직히 첫번째, 두번째보다 정~~말 아무생각이 없었던 터라 얼떨떨하더라구요
허리가 너~무 아팠고, 몸에 열이 오르내리는 증상도 없었고
아랫배가 묵직하다거나 콕 찌르는 느낌이 난다거나 그런것도 없었는데... ^^
피를 뽑아놓고 기다리다가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
의사선생님이 "축하드려요~" 하시는데 감사합니다 말고 다른 말은 할 수가 없더라구요
남편분 오셨나고... (첫 시작할때 주말부부라고 미리 말씀 드렸었거든요) 물으시길래
아니요-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왔다고 하니 보여주라며 테스트기를 주시네요 ㅎ
피검사 결과는 오후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시고 진료가 끝났습니다
딱 명절 연휴 앞날이라 명절에 조심히 보내고 3일 후 2차 피검사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
차에 와서 사진을 찍고 오라방한테 보내줬습니다 ㅎ
한참 지나서야 선이 나타난건데 첫 검사라 좀 연하긴 하죠?
그렇게
1월 23일 피검사(호르몬수치) 256.8
1월 27일 피검사(호르몬수치) 1800
1월 30일 피검사(호르몬수치) 5627
3차 피검사까지 마무리가 잘 되었구요
3차 피검사 하는동안 오라방은 병원을 한번도 같이 못 갔네요 ㅡ,.ㅡ;;
어찌됐든 피검사 무사히 잘 마치고... 질정은 계속 사용하고
2월 5일 첫 초음파 검사를 가기로 했습니다
아기집 확인이 될거라 하시더라구요
이렇게 밀린 일기를 적고 있으니 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
벌써... 한달이 지났으니까요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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